2009-08-20

진실된 이야기
-sophie calle



누군가는 일상을 우주의 권태속에서 지내고
누군가는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버린다
짜증날따름이지만 어쩔수없이 나는 천재도 또라이도 뭐도 아님을 인정한다.
이여자 아멜리노통다음으로 직접한번보고싶다
아니 전시회로라도 제발!



병원에 다녀옴
병원에 다녀왔다. 300여 개의 질문이 담겨 있는 6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에
대답을 해야했다. 단 하나를 빼고 모든 질문에 나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풍진, 천연두, 수두, 콜레라,...에 걸린 적이 있었나요? 현기증이 잘 일어나나요?
.
.
그런데 갑자기 질문들의 홍수 속에서 마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런 질문이 나타났다.
"당신은 슬픈가요?"

2009-08-19

la sconosciuta











"여자가 되는 느낌이 어떤건지 얘기해줘야 해"
"이미 알고있을거 아냐"
"너무 정신없이 살다보니 모르고 지나왔거든"

아이러니하게도 이영화에서 모성을 느꼈음
떼아가 친딸이 아니었던건 꽤나 반전
아..쓰레기더미 뒤질땐 진짜 차마 못보겠더라....너무슬퍼..
마지막 좋아!

2009-08-17

the wedding singer, 1998





adam sandler & drew barrymore that's soo sweet!!!
근데 저할머니보고 나 기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loomy sunday







아 마지막 진짜 '와' 소리밖에 안나왔음
일로나의 아들은 자보를 닮았지만 영화상 한스의아들이었겠지 왓에버
한스 죽여버리고싶었고.
아, 부다페스트!

2009-08-16

water drops on burning rocks, 1999









"엄마, 나 독약을먹었어"


"bon voyage"








이해안되는 것 한가지, 레오폴드가 그렇게 매력적이었나?

아, 마지막장면은 너무 슬퍼..

프랑소와 오종, 대체 왜이렇게 낯익은건데?

정작 나는 이사람작품은 이게 처음인데..
public enemies


i don't want to sleep cuz i wanna hold time we got.

'byebye black bird'

간만에 극장에서 본영화.
아..쩔어 빌리잡혀갈때 조니뎁 표정하고 울음,
죽기전에 뒤돌아봤을때 눈빛..진짜 와..
마리옹도 나오는지는 몰랐는데! 진짜좋아!

아 아저씨아줌마들은 영화보는데 왜그렇게 말을쳐해대는거야??

2009-08-15

pretty woman







'cindefuckingrella'
mais... j'adore ca!!!!

시시풍덩한 옛날영화나보고싶어서,
마침 이번주는 옛날영화보기로 내가 정했으니깐 신데렐라의 클래식이라는 이영화
아....아.............아........부러워죽을뻔
에드워드는 어딘가 할아버지같은ㄴ데 멋있었고
비비안은 머리색이랑 막 악 너무이뻐
전 한낱 소녀인걸요.
you call it love





악 노래너무좋다ㅠㅠ
왠지 라붐이랑 비슷한 분위기
열세살 딱 그나이의 당돌한 여자애를 생각했기때문에
배드씬에서 완전벗었길래 좀 당황하긴했지만
여전히 소피마르소는 당돌하다!
영화제때 엘오엘이었나 예매했는데 누군가의 엄마로 나오는 소피도 기대됨!





















i can't think straight

















RT@karl_lagerfeld I'm open to everything. when you start to criticize the times you

live in, your time is over.





영화 자체스토리는 나름 현실적이면서도 왠지 영화기때문에 가능할것같다는 느낌

그치만 이런영화는 감정전달이 전부라고해도 모자랄만큼 중요한데

내 감정도 흔들어놨음 처음에 tala가 lyra를 은근꼬셨듯 날 꼬셨으면 나도 넘어갔을정도?

게다가 가정부아줌마랑 tala동생들 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저 공원엔딩은 정말 좋았다, 사랑하는 감정이 마구 전달됐기때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관한 논쟁도 종종나왔는데 자막이 스페인어라................



어릴땐 게이니 레즈비언이니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불가에 거부감도있었다
정말 어린생각. 게다가 마크,입생로헝 등 엄청난 천재디자이너들은 거의전부게이다!
사실 스테파노필라티가 게이가 아니란건 엄청난 위안이다
미친듯한 감각의 소유자도 게이가 아닐수있다는게.
린지로한은 사만다론슨이 남자든 여자든간에 여전히 사랑했을테고,
물론 린지로한은 게이가 아닐꺼야 린지가 게이기때문에 사만다를사랑할까?
사만다기때문에 사랑하는거지.
원래부터 게이였던 사람에겐 '공감'을 느끼진않지만 이상하게느껴지지도않는다


다른건 내가 이성을 좋아하는거처럼 걔네는 동성을 좋아하는거? 이상할게있나?

내가 여자한테 사랑에빠진다거나 그럴일은 없을거같긴한데 만약 내가 여자를좋아하게됐고,

그사람도 상관없음 사귀는거지뭨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어릴때나 지금이나 칼머리? 그런류는 혐오 막 남자흉내내고 그러는건 진짜.......

그건 아직도 싫어 극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사회는 너무 경직된사회라 싫어

내가 우리나라를 사랑하는건 내 사람들이 여기있고, 내가 우리말을 유창하게쓸수있으니깐

사실 난 유럽에서 태어났어야했어 나 매국노야?ㅋㅋㅋㅋㅋㅋㅋ

아! 경기 응원할때는 미친듯이 알럽코리아. 매국노는 아닌듯?

je l'aimais
-anna gavalda




처음두쪽쯤읽고 빌려왔다가 방치해뒀다 아까읽음
글쎄.. 이 시아버지와 마틸드의 로맨스는 고뱅과 조르주를 떠올리게했지만
그만큼 낭만적이거나 퇴폐적이지도 않았고 진부한 불륜이라기엔 어딘가그래도
낭만적이랄구석이 있는 딱 그정도였다.
마틸드는 쏘쿨했다.
멋부리지않은 간결한 문체도 맘에든다!!
문제는 요즘엔 아멜리의 책만 읽다보니 다른책들은 약간의 권태가 느껴지기도한다는거
플렉트뤼드처럼 다른작가의 책들은 읽지않겠다고 결심하진않겠지만
다른작가의 책에, 또는 분명 내취향이었을법한 영화에 권태를 느끼는건
아멜리에 대한 의리이며 나는 이걸 자랑스럽게 여길테다.


우리 둘이서 방금 커다란 돌덩이 하나를 들어올렸다가 곧바로 다시 내려놓은 느낌이 들었어.
돌덩이 아래에서 우글거리는 것들이 너무나 흉측했던 거지.

'넌 네 아비를 닮았구나. 산들을 그리워하는 걸 보니 말이야.'
'제가 무슨 산들을 그리워한다는 거예요?' 하고 내가 물으면, 그분은 '네가 가보지 않은 산들이지.' 하고 대답하셨어.






2009-08-14

boy meets girl



처음부터끝까지 너무 쓸쓸해서 슬퍼
근데 감정을 흔들지못했어
요즘왜이래 나
타인의 취향


where are u


수강신청 망하고난뒤 머리하고 기쁨에휩싸였다가 금세 식음
다시 짜증이밀려왔음 개강이고뭐고

2009-08-12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노통은 내 운명의 작가야.'



"그가 아기를 어떻게 협박했는데요?"
"아기가 사내애면 탕기라고 부르고, 여자애면 조엘이라고 부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뿐이에요."

그 후로 아주 한참이 지나서야 플렉트뤼드는 '아빠'라는 말을 했다.
그 다음날 순전히 예의상 그 애는 '니콜'과 '베아트리스'를 불러주었다.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렴."
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헉 하고 숨을 멈추었다.

만약 아르시노에들이 셀리멘들을 거세게 비난하면서
자신들의 외모에서 그나마 봐줄 만한 부분을 부각시키려 애쓴다면,
그들은 두배로 추해질 것이다.

"그럼 넌 싫어하는 게 아무것도 없니?"
"있어! 말린 무화과가 싫어."

그 애는 어쨌든 열 살짜리에 지나지 않았고 그렇게 조숙한편도 아니었지만,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이미 깨닫고 있었다. 무엇인가를 잘할 것 같아 보인다고 해서
실제로도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에 감흥이 없어지는 것이야말로
유년과의 이별을 뜻할지도 모른다고 플렉트뤼드는 생각했다.

편지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충분한 이유에서
그녀는 유서따위는 남기지 않기로 했다.

그 젊은 여인에게 은총만큼이나 많은 시련을 안겨준 요정들-그 수가 너무 많은 것이 분명한-은
이제 그녀에게 이집트의 재앙들보다 더 가혹한, 아멜리 노통이라는 벨기에의 재앙을
보내게 된다.



une homme et une femme








60년대영화는 breakfast at tiffany's 다음으로 이게 두번째

흑백영화는 이게처음

앙뚜완 귀여워죽는줄알았음


호텔에서 나올때부터 기차까지가 제일!!



↓문제의 그 앙뚜완


folk


누구노랜진모름.
npr 로듣고있는데 지금딱좋아
there's a girl in me~~ ~
약간은 중후한목소리, 느릿느릿한 기타소리, 남자랑 여자랑 같이부른거 난 그런게좋더랔ㅋㅋㅋㅋㅋㅋㅋ
이시간에 딱좋아 아 이 잉여생활도끝나가..'무위'를 즐기고있음 이생활은 내피부를 개로만드는 치명적단점이.
주말알바 미친듯 뒤지고있음 이왕이면 뭐좀배우고싶어서 무조건 커피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8-10

충무로 국제 영화제


빛의속도로 열편 전부 마 페이보릿 맨뒤자리끝자리 예매완료
설렌다 캭캭캬걐걐
breakfast at tiffany's








전혀 재밌지도않고 로맨틱하지도않은데


살아움직이는 5~60년대의 오드리를 볼수있다는거


이거하나만으로 볼이유는 충분!


아, 보는내내 썬글라스 너무탐나더라...


볼때마다느끼는건데 타자기 글씨는 참예뻐


↓ 바로 요 선글라스


오후 네시


요즘 '아멜리노통의 모든것' 이란 거창한 계획때문에
연달아 아멜리만 읽다보니 끝무렵에선 아멜리식의 결말이 보이기시작했다
그럼에도 역시 질리긴커녕 언제나 벙찌게만든다는거


사람은 자기 안에 정체되어 있는 커다란 덩어리를 갖고 있지.
삶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잃고 체념하는 순간 그게 밖으로 나오는 거야.

그가 앉은 의자 위를 우주의 권태가 짓누르고 있었다.

2009-08-09

coffee & caffeine


혈관에 카페인이 흐르는느낌
니코틴이, 알콜이 아닌게다행.

커피홀릭따위는 아닌데 믹스커피의 텁텁함은 혐오
너무쓴아메리카노도 달달한 아메리카노도싫음
래된것만같은 시큼한아메리카노는 믹스커피보다혐오
근데 휘핑뺀모카프라푸치노는 기절하게좋아함

아 도서관근처까페 알바자리 진짜탐났는데!!!!
어쩔수없이 던킨면접보고옴
흠 짤렸나?
제발 나도 용량큰아이팟좀................
근데 아빠가 사준다는거 내가 돈모아서 산다고 거절했다
와 진짜기특해

아 미친!!! 윤은혜 언제빨강머리됐어??!!
저 드라만지나발인지 시작하기전에 얼른염색해야겠다

아 일요일엔 골미다밖에없다고 굳게믿어왔는데
남자의자격 두번째보기시작함 김태원 얼굴만봐도쓰러지고있음
김할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할머니같다고생각했었는데
아생각하니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8-08

두려움과 떨림


2박3일간 설악산에갔다오면서 정작 설악산은 안올라갔던
그런 휴가를 보내고와서 곧장한건 미친듯이 알바몬뒤적거린거
그리곤 고딩때마냥 책상에엎어져서 이십분간잠든거
그리곤 아멜리노통의 책을 세권이나 빌려왔단사실을 깨닫곤
흥분에겨워 두려움과떨림을 집어듬
숨막혀죽을뻔함
토할꺼같은 권위주의 비실용적 쓰잘데없는 형식과절차
1년간의 고행에서 살아남은 아멜리에게 찬사를.



오랜 습관대로, 시간은 흘렀다.
1992년, 내 첫 소설이 출간되었다.
1993년, 나는 도쿄로부터 편지 한 장을 받았다.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있었다.

아멜리 상,
축하해요.
모리 후부키

이 말은 내가 기뻐할 만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냥 지나칠수도있는
어떤 점때문에 내 심장이 멎었다. 이말은 일본어로 씌어 있었다.

2009-08-05

망할 2GB


아 팟캐스트란걸 지금이순간에서야 알아버리곤 기뻐날뜀 그리고 즉시슬퍼짐
망할 2기가 쓸데없음을 다시한번느낌.................................
아 미친 가격은 미친듯이 올랐는데
터치 꼭 사고말테다
얼른알바구해야지알바알바알바알바!!!!!!!!!!!!!!!!!!!!!!!!!!
아망할개강 주말알바나구해야지.................

2009-08-03

red hair?


요즘들어 빨간머리가끌린당
코코로샤나 린지로한같은 그런자연스런빨간머리
이미 반이상은 염색풀림 지겨워
역시망할 빨간머리는 얼굴조막만한애들이 해야어울릴거라는 당연한 결론..
슬퍼졌당 흑흑
문신도 진짜끌려 막 초록색빨간색이런거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고예쁜걸로 손목이나 발등이나 복숭아뼈쪽?
근데 죽어도못해 주사맞는거도소름끼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주만에 문화원가서 리모콘없어서 보지도못한 무자막-버킨나오는거길래아무래도상관없었음-dvd 를비롯한
dvd3장, cd3장, 샬롯이커버인 엘르빠리를 반납하고
그자리에서 제비일기를 읽고 바로나왔다 꼬르륵소리나서..
책은 아멜리다웠다 그치만 난 아멜리자신의 이야기가 더좋을뿐이다 더 흥미진진하니깐
그리고 방학임에도 용돈쳐받아쓰는 백수년은 통장에 십만원을 장착하고 기쁜마음에 명동으로 떠났다
그치만 아무것도 못사고와버렸다 살이나빼자는생각이었다
동기부여를 위해 룰을 하나 만들었다 "2kg빠질때마다 지르기"
늘그렇듯 결과는 과연?
근데 진짜로심각하단말이다 대체 의지의한국인은 어디서나온말이지?? ?
나도 한국인인데 왜 중1때부터 다이어트다이어트지랄지랄거리고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올해도이젠 4개월남음.....그때까지 꿈의몸무게안되면 한국뜨겠음

2009-08-01

챈들러 빙 vs 미스터 빅



요즘 내하루는 영화 2편정도 프렌즈 섹스앤더시티 펌핏업 책몇쪽
미칠꺼같애 챈들러빙이랑 미스터빅 너무좋다진짜!!!
처음에 미스터빅보고 했던말이라곤 "뭐야 아저씨네 ? 안봐"
아 매력쩔어진짜 캐리가이해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난 역시 챈들러 내사랑 챈들러빙 이젠 잭애프론 아빠로 나올정도로 늙어버렸지만
왓에버 럽유 챈들러

다음학기엔 장학금을 받아야겠어
노트북 진심 필요해
2학기땐 공부^*^.............
고민


방 싹다뒤엎고 페인트칠하고 이 중고딩책상좀내다버리고싶고
아 칙칙한벽지가 제일최고야 진짜루미치겠당흐그흐그흑
이사갈람 2년이나남았으니 방학안엔 페인트칠해버릴까봐
급우울해지는건 이사가봤자 시흥이라는거..
독립하고싶당 얼른얼른얼른!!
세모모양다락방에 창문 절대로있어야하며
아 됐다 슬퍼져..............